기획팀

순환폴리 총감독과 큐레이터팀

배형민 | 총감독

배형민은 건축을 다루는 역사가이자 비평가이며 큐레이터이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환경대학원을 졸업했으며 MIT에서 건축 역사·이론·비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워싱턴 대학 등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이다. MIT,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교환 교수, 그리고 두 차례 풀브라이트 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MIT Press에서 출간한 《The Portfolio and the Diagram》(2002)은 세계 유수대학의 필독서이며, 그 외 대표 저서로 《한국건축 개념사전》, 《감각의 단면: 승효상의 건축》, 《의심이 힘이다: 배형민과 최문규의 건축대화》, 《아모레퍼시픽의 건축》, 《Imminent Commons: Live From Seoul》 등이 있으며 <집의 체계: 짓는 집, 부수는 집>(assemblage.house) 웹 플랫폼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전시 큐레이터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두 차례 한국관 큐레이터를 맡았고 본 전시 작가로도 참여하였으며 2014년 남북한 건축을 다룬 전으로 최고 영예의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다. 서울시립미술관, 아시아문화전당, 헝가리 한국문화원, 베를린 아에데스 건축 포럼, 이스탄불 토파네 이 아미레 문화예술 센터, 삼성미술관 플라토, 런던 카스 갤러리의 초청큐레이터로 활동하였으며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초대 총감독,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수석큐레이터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순환경제를 주제로 제5차 광주폴리 총감독을 맡고 있다. 2021년 서울시립미술관의 초청큐레이터로 기후변화를 주제로 다룬 전시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직속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미래 서울 자문단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10년부터 목천건축아카이브 위원장으로 우리나라 건축 아카이브의 정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윤정원 | 건축생산 큐레이터

서울대학교와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미국과 네덜란드에서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의 설계에 참여하면서 건축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종합적 접근과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경험하였다. 현재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로 교육과 연구, 그리고 설계실무를 지속적으로 연결하고자 초학제적 건축 설계를 지향하는 TAD 연구소와 건축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제5차 광주폴리의 건축생산 큐레이터를 맡아 폐자원, 자연재료, 전통재료 등의 원자재 수급, 생산, 적용 등에 이르는 과정을 조율하고 있다.

강동영 | 도시(로컬) 큐레이터

㈜건축사사무소 라움을 이끌고 있으며 광주·전남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건축사이다. 사람들과 만남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만들어지는 건축공간을 발견하고자 한다. 주로 공공건축분야에서 건축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대 및 순천대에서 건축전공자를 대상으로 강의하며, 광주광역시 서구 건축위원회 및 한국장애인개발원 BF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제2회 광주폴리에서 타이에 셀라시와 데이비드 아자예가 참여한 광주천독서실의 건축화 과정에 참여했다. 제5회 광주폴리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설치에 필요한 장소선정 및 작품구현을 위한 로드맵 설정등 지역 도시 담당 큐레이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영미 | 도시(로컬) 큐레이터

상상력 있는 도시 산책을 탐구하는 (주) 집합도시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제5회 광주폴리에서는 로컬 큐레이터를 맡아 새롭게 설치되는 폴리의 지역 연계성을 높이고 광조폴리 둘레길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상지를 탐색했다. 이를 통해, 폴리 설치 장소의 의미와 함께 아시아문화전당과 푸른 길 공원 인근에 설치된 폴리들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보행의 흐름을 단절하지 않는 위치를 선정함으로써 광주폴리가 시민의 일상과 관계를 맺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차정욱 | 공예·디자인 큐레이터

공예와 디자인 분야의 기획자로 기획회사 ‘아넥스 ANNEX’를 공동 운영하며 전시, 출판, 브랜딩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창작자와 제작자를 연결하여 창작 활동의 순환 구조를 만드는 다양한 형식의 장을 기획하는 데에 관심을 갖고, 작품과 상품, 기획과 운영에 이르는 포괄적인 활동을 한다. 제5차 광주폴리에서는 참여작가들의 폴리 작업에서 한국의 재료와 기술인 공예와 디자인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리서치와 제작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혜원 | 시민프로그램 큐레이터

미술사를 공부했고,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속적인 공부와 사회적 실천의 일환으로 전시를 기획한다. 우연한 계기로 2009년부터 물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를 땅, 공기, 식량문제로 확대하면서 환경문제를 연구의 주된 관심사로 삼게 되었다. 주요 기획으로는 <워터스케이프: 물의 정치학>(2014), <준비족 연대기: 재난에 대처하는 법>(2017),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 프로젝트 <식량도시: 서울에서 먹고, 마시고, 숨쉬기>(2017), 캠페인형 공공미술 <기후시민 3.5>(2021)이 있다. 제5회 광주폴리에서는 시민프로그램 기획을 맡고 있다.

김그린 | 미디어 큐레이터

문화예술 프로젝트 기획자로 기획회사 ‘아넥스 ANNEX’를 공동 운영하며 전시, 출판, 브랜딩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공간과 장소를 기반으로 발생하는 사물, 사람, 사건의 관계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교류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제5차 광주폴리에서는 ‘순환폴리’ 주제에 맞는 통합적인 브랜딩을 위해 디자이너, 사진가, 에디터 등의 참여 전문가들과 함께 그래픽 시스템, 사진/영상 기록, 웹사이트, 출판물을 제작한다.